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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후의 벼슬도 사양했거늘.더이상 무슨 벼슬을 바라겠습니까? 덧글 0 | 조회 454 | 2019-06-04 23:09:17
최현수  
이미 유후의 벼슬도 사양했거늘.더이상 무슨 벼슬을 바라겠습니까? 지난날 폐하를 모시고 관중으로 들어온 이후 폐하께서는 저의 말은 모두 받아들이시고 한번도 물리친 적이 없으셨습니다. 거기다가 높은 벼슬까지 내려주셨으니 실로 성은이 바다처럼 넓었습니다. 신은 요즈음 사람의 만사가 마치 물거품 같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다만 옛 적 송자를 찾아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더욱이 이제 나이 늙어 몸도 쇠약한 터라 봉작을 감당할수 없을 것 같사오니 폐하께서는 이를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진희가 모반하자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위왕은 급히 한제 유방에게 알렸다.아, 어찌 간장이 녹지 않으랴괴통은 한신에게 웅변술을 응용하기 시작했다.주인님은 저렇게 주무셔야 편하지, 옷을 벗기고 목욕을 시켜서 비단잠옷을 입히는 게 불편하신 모양이야.한신은 지난날 초나라의 말직 출신이다.교묘히 혀바닥을 놀려서 유방의 측근이 되었을 뿐이다.이에 신하들이 상자를 들어다 한제 앞에 놓고 상자 뚜껑을 열어젖혔다. 그러자 푸르스름한 기가 돌아 더없이 섬뜩함을 주는 영포의 스급은 눈을 부릅뜨고 머리칼을 올올이 세운 채 한제를 노려 보고 있었다. 신하들이 그걸 보자 모두 고개를 돌렸다. 한제가 소리쳤다.유방이 지금껏 성문을 굳게 닫고 나오지 않는데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대체 유방이 나오지 않는 까닭이 무엇인가?그래도 거짓말을 하려는가? 네가 부리는 사동저가 모든 일을 밝혔거늘 그래도 아니라고 하겠느냐!우 미인은 항우가 끝내 자신을 데리고 가지 않을 것임을 알아챘다. 그리하여 오추마에 앉은 항우를 청해 들이고 마지막 이별의 술잔을 바치기 위해 술상을 내왔다. 항우는 마다할 수 없어 우 미인이 바치는 술잔을 연거푸 마셨다.아무도 없느냐!그날 밤, 한제는 진희가 밤을 틈타 기습이라도 해올까 봐 장수들에게 이를 대비하게 했다.그럴까? 만일 그렇다면?황제께서 평소 높이 우러르는 네 분이 계시오. 그 네 분을 일컬어 상산의 사호라고 하는데 호시 그 분들게 의논하면 가르침을 주실지도 모르는 일이오.
영포와 팽월은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신만은 먼저 달려와야 하지 않는가? 어찌하여 나의 위급을 알고도 모른 척한다는 말인가? 그 자가 딴 마음이라도 품었다는 말인가!네 손으로 닦아라.싸움에 지친 인마를 쉬게 하며 호화로운 궁정에서 쉬고 있는데 어느 날 괴통이 다가와 아뢰었다.의기롭던 뜻 허망하여부하장수?따르지 않을 장수가 뉘 잇으랴폐하께서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유방의 거짓 화친에 속은 항우는 크게 노해 유방에게로 군사를 휘몰아 오니 위기에 처한 유방은 장량으로 하여금, 한신, 팽월, 영포를 찾아가 망초의 기치를 세우게 한다.이에 세 장수가 군사를 이끌어 오니 유방은 백만 대군을 이끌고 팽성으로 물러나 쉬고 있던 항우를 치러 나선다.한편으로 한신은 이좌차를 거짓 귀순시켜 항우가 군사를 이끌어 나오도록 하고 스스호는 군사들과 함께 구리산에 십면매복하는데, 그럼에도 항우는 용맹을 떨치며 한군을 물리친다.이에 한신은 장량의 계책을 빌러 애절한 퉁소 소리로 초군의 마음을 뒤흔드니, 초군은 장졸을 가리지 않고 한군에 항복한다.그러나 항우는 과연 효웅이었다. 다른 장수 같으면 여덟 장수가 한꺼번에 달려오는 것만 보아도 간담이 서늘해질 순간이었으나 항우는 조금도 두려워하는 빛 없이 이를 부드득 갈더니 장창을 꼬나쥐고 그들을 맞았다.우희를 얻은 이야기를 하자면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답답한 나머지, 하루는 괴통이 한신을 알현했다.이를 헤아리고아무도 없느냐!진시황의 어리석음이여싸움터에 나아가 싸움에 이기더라도 결코 적을 뒤쫓아서는 아니 될 것이오. 한신이란 자가 워낙 간사한 꾀가 많음으로 자칫 적의 계략에 빠질지도 모르니 이를 경계하시오. 우리가 싸움을 오래 끌면 끌수록 적은 그만큼 어려움이 많아져 자중지란이 일 터인즉, 그 기회를 노려 적을 덮친다면 반드시 크게 이길것이오.술 취해 미친 듯 사니소하는 다른 신하들은 모두 돌려보내고 한신과 함께 편전으로 들어갔다. 한신은 이때까지도 아무런 생각 없이 소하를 따라 편전 뜰 안으로 들어가 몇 발자국 발걸음을 옮겼다.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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